음악 콘텐츠 매니저 (Music Conten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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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줄 평을 남겨보면? 정신없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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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뮤팟에 입사했다. 콘텐츠 유통 업계에서 쭉 일하다 잠깐의 방황(?)을 지나 다시 콘텐츠 회사로 오면서 지난 경험을 토대로 잘 헤쳐나가자고 다짐했던 것 같다.
짧았던 인수인계를 뒤로 하고 작성된 메뉴얼을 보며 기본 업무만 하기에도 벅찼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본 업무에 시간이 제일 많이 소요했는데, 하필이면 입사 초기에 계약 관련 문제가 터지는 바람에 해당 문제의 히스토리를 찾느라 꽤나 애를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당시엔 업무 이해 부족과 처음 하는 업무라 너무 꼼꼼히 봐서 생긴 문제였다.
결과적으로 해당 문제는 원래 계약서대로 잘 해결되었고, 이후 재계약도 좋게 마무리가 되었다.
이틀이란 시간 동안 몇 년 간의 데이터를 다 파악하는 것은 무리였으므로 결국 컴퓨터에 있는 파일들을 일일이 봐가면서 새로 분류했다. (사실 아직도 해야 될 파일이 많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회사의 프로세스와 유튜브 관련 프로세스를 빨리 익혔다는 가장 큰 장점을 내게 가져다 주었다.👍
열심히 정리한 나의 파일들…
업무는 그렇다 치고, 음악 기획 관련해서는 음악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들 3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라 궁금한 걸 물어보면 잘 대답해주셔서 적응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셨다. 음악 기획이나 유통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현업이라 내 입장에선 새로운 정보들도 꽤 있었다.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분들을 만났다.🍀
최근 뮤직플렉스 홈페이지 메인
그렇게 정신없이 업무에 적응될 무렵, 뮤직플렉스라는 쇼츠 플랫폼을 런칭하게 되었다. 이때부턴 유튜브 프로세스를 머리에 집어넣느라 또 정신없었다.
롱폼에 비해 숏폼 음원은 플랫폼마다 사용되는 음원의 트렌드도 달라서 기존보다 더 많은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게 되었다. (우리가 아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
뭔가 더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저 정신없이 지나간 5개월… 😂